•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9월 모평 국어 1개만 틀려도 2등급…수학 1등급컷 87~94점

등록 2021.09.02 09:28: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어 평이하게 출제…만점자 표준점수 133~134점

'불수학' 미적분 만점자 표준점수 최고 148점 예상

영어 6월과 비슷한 난이도…4~6% 수준 형성 전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국어 영역은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는 예상 등급컷이 나왔다.

2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9월 모의평가 풀서비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최소 98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낙 평이하게 출제된 탓에 만점이거나 2점짜리 문제만 1개 틀려야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3점짜리 문제를 하나 틀리면 2등급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다.

선택과목별로 살펴보면 '화법과작문'은 가채점에서 최소 98점을 받아야 1등급이다. 2등급은 92점, 3등급은 86점, 4등급은 76점으로 나타났다.

'언어와매체' 선택자는 97점 이상이면 1등급을, 91점 이상은 2등급, 84점 이상 3등급, 74점 이상 4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종로학원은 국어 '화법과작문' 만점자는 표준점수 133점, '언어와매체' 만점자는 134점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만점자들을 실제로는 146점의 표준점수를 받았다.

반면 어렵게 출제된 수학은 1등급 하한선이 선택과목에 따라 87~94점 사이에 형성됐다. 인문사회계열 지망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통계'의 1등급컷은 94점, 2등급컷은 84점, 3등급컷은 72점, 4등급컷은 59점으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지망생이 택하는 '미적분'은 1등급컷이 87점으로 가장 낮고, 2등급컷 78점, 3등급컷 67점, 4등급컷 54점으로 나타났다. '기하'는 가채점 결과 최소 90점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2등급은 최소 80점, 3등급은 최소 69점, 4등급은 최소 54점을 받아야 한다.

종로학원은 '확률과통계' 만점자는 표준점수 140점, '미적분' 만점자는 148점, '기하' 만점자는 144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최고 표준점수는 146점으로, '미적분'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더 상승할 가능성도 생겼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가채점 점수에 따라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 3등급, 60점 이상 4등급을 받게 된다. 영어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1등급 비율이 6월(5.5%)과 비슷한 4~6%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9월 모의평가의 실제 성적은 오는 30일 통지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통해 수시모집 지원 또는 상향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최대 6개 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최종 합격하는 전형이 상당수인 만큼 11월18일 수능 대비는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