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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상 첫 전사 희망퇴직…이커머스 11번가는 두번째 단행

등록 2024.03.25 16: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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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이상의 특별퇴직금·생활지원금 등 지원

11번가, 두 번째 희망퇴직…넥스트 커리어 일환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마트가 창립 후 첫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인력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할 방침이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으로 수석부장·부장·과장급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월급여 24개월(기본급 40개월) 이상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점포별로 진행하던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마트가 공시한 지난해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29조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아울러 이커머스 11번가가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2차 넥스트 커리어(Next Care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퇴직은 3개월분의 급여를 받게 된다.

11번가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신청 대상은 만 35세 이상 5년차 이상 직원으로 희망퇴직이 확정된 직원은 4개월분 급여를 받는 조건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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