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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진해군항제·통영국제음악제 찾는다…"세계적 성장 지원"

등록 2024.03.28 10:00:00수정 2024.03.28 1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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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로컬로’ 캠페인 론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열린 ‘로컬로’ 캠페인 론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창원,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통영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축제의 세계 도약을 지원한다.

유 장관은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으로, 28~29일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강릉,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창원의 '로컬100' 진해군항제는 군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결합한 행사다.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식하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62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의 표어는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다. 공식행사존(진해운동장), 참여·축제존(북원·중원 로터리), 힐링·워킹존(여좌천·경화역), 바다감성존(진해루), 군항도시존(해사·진기사) 등 5개 구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여좌천·경화역의 벚꽃거리와 승전행차(3월29일), 군악의장 페스티벌(3월29~31일) 등이 주요 볼거리다.

유 장관은 홍남표 창원시장, 외신기자단과 함께 경화역(2006년 폐역) 미니역사를 방문하고, 여좌천을 걸으며 축제를 둘러본다. 진해군항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 한국 여행 이야기도 나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 22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제다. 매년 3~4월 음악으로 새봄을 알린다. 올해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순간 속의 영원'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페테르 외트뵈시의 '시크릿 키스' 한국 초연, '오로라' 아시아 초연 등이 예정돼 있다.

유 장관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럴드'(앙투안타메스티 협연)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드' 등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축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통영 동원중학교 클래식 교육 현장도 찾는다. 학생들의 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격려한다.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프린지 공연도 관람한다.

유 장관은 축제 현장 외에도 현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늘봄학교'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한다.

28일 오전에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문화복합시설에서 청년기업인과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인을 만나 청년들이 살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창원복합문화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 등은 정부가 1980년대 준공된 노후 전시장 건물을 새단장, 현재 근로자와 주민, 지역 문화예술인이 문화·콘텐츠 복합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유 장관은 창원시 합천초등학교를 방문,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교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한다. 문체부는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늘봄학교 문화예술·체육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200여 개 초등학교, 358개 학급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50개 학급에 핸드볼, 뉴스포츠 등 12개 종목단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통영에서는 국토부·LH와 함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아 조선소 부지 등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통영시는 조선이 인정한 명품브랜드 '통제영 12공방'의 역사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등의 지역문화적 특성을 살려 문체부로부터 '공예클러스터, 음악벨트, 예술여행'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창원 진해군항제'와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봄철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이 지닌 매력을 국내외로 알려 우리 지역관광이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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