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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사회복지에 6270억 투입…1인가구·노인 신규 사업 마련

등록 2024.03.28 14: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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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산의 62.5%…연령대별 복지 사업 선보여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관악구는 올해 사회복지에 전체 예산의 62.5%를 차지하는 627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확보한 예산만큼이나 올해 다양한 신규 복지사업들을 선보인다. 먼저 은둔, 고립성향의 사례관리 대상자 30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별빛마실학교'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함께 요리하기 ▲감정 다스리기 ▲가족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은둔, 고립 대상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원활한 사회복귀가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심리치료 동행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따뜻한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란 만 12세 초등학생 이하의 법정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복지, 보육,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가구 비율이 전체가구 수의 61.9%에 달하는 관악구는 1인가구를 위한 지원에도 집중한다.

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을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다.

부서별 1인가구 지원사업을 채널 내 공지하고, 지원 프로그램 홍보, 서울시 등 타 기관 사이트 연계 등을 실시한다.

구는 노인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약 314억원을 투입해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내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가칭)'을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립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는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3층부터 5층에는 구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복용을 유도하는 방문약료서비스 ▲1인가구 홀몸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밥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식당 ▲장애인 동행 '징검다리 사업' 등으로 행복한 관악공동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는 언제나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항상 고심하고, 좋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왔다"며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관악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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