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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연평도·제주 해역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2척 나포

등록 2024.03.28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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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해군, 봄 성어기 맞아 정부 합동단속

[인천=뉴시스] 2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 범게 약 80kg 불법 조업한 혐의로 나포된 외국어선.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2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 범게 약 80kg 불법 조업한 혐의로 나포된 외국어선.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평도 인근 해역과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에 나선 외국인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정부 합동(해경·해군·해양수산부) 특별 단속기간에 연평도 인근 해역과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외국어선 각 1척씩 총 2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약 18㎞ 해상(영해 내)에서 나포된 어선은 7m급 고무보트(6명 승선)로 범게 약 80㎏을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 전용부두에 입항한 상태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시 이들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불법조업에 사용된 선박은 몰수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제주마라도 남서방 68.5㎞ 해역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조업 허가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145t급 중국 저인망(9명 승선)어선을 나포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국민 생업 보장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해군은 봄 성어기를 맞아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정부 합동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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