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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서 '지역소멸 해결 방안' 놓고 공방 벌인 여야 후보

등록 2024.03.29 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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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 29일 김기태(왼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2024.03.29.(사진=KBS창원 갈무리)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29일 김기태(왼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2024.03.29.(사진=KBS창원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와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는 29일 창원MBC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후보자 공약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는 “우리지역 산청·함양·거창·합천 모두가 인구소멸지역으로 경쟁이 없어진 36년 일당 독재로 지역이 무너졌다”고 성토하며 “나라를 살리고 고향을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국민의힘 신 후보는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기업을 유치하고 국책사업을 끌어오겠다”며 “함양은 전기차부품산업, 산청은 항공부품산업, 거창은 바이오와 드론산업,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단지를 키워보겠다”고 호소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해결방안 질문에 대해 신 후보는 “적절한 규모의 기업을 유치하여 젊은이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초고령화 사회를 역으로 활용하여 우리 지역을 실버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청년을 실버케어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고 고령자 복지타운, 은퇴자 실버타운을 조성하여 대구, 진주 등 주변 도시 어르신들이 유입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리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뒤쳐지면서 인구소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가, 정부, 지방정부의 역할을 국민행복기본법으로 규정하여 정부 예산을 인구 소멸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후보자 상호 간 공약 검증 시간에 신 후보는 “폐쇄된 진주의료원을 우리 지역 공공의료원으로 부활시키겠다는 김 후보의 공약은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으며, 김후보는 “5대 목표 30개 추진과제를 내건 신 후보 공약은 4년 동안 이루어지기에 현실성이 낮다”고 반격했다.
[함양=뉴시스] 29일 김기태(왼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2024.03.29.(사진=KBS창원 갈무리)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29일 김기태(왼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2024.03.29.(사진=KBS창원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무리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에 앞장서고 남부 내륙철도 정상 추진, 민주당 교육 연수원 유치, 농민수당 법제화 등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반드시 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는 “이재명과 조국당이 다수당이 되면 윤석열대통령 식물대통령된다”고 호소하며 “부족하지만 다시 한번 국민의 힘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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