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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총리, 6월 호주 방문 예정" 홍콩 SCMP

등록 2024.04.11 17:17:47수정 2024.04.11 1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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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계기로 호주산 랍스터 금수 해제 가능성도"

[베이=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6월 셋째 주 호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3월 5일 리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모습. 2024.04.11

[베이=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6월 셋째 주 호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3월 5일 리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모습. 2024.04.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는 6월 셋째 주 호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 총리의 호주 방문 일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작년 11월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풀이된다.

SCMP는 “지난달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호주 방문에 이은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왕 부장의 방문 일정이 6월 셋째 주로 계획돼 있고, 리 총리가 호주를 찾는다면 이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의 호주산 랍스터 비공식적 수입 금지조치도 해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 등은 이런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호주산 와인에 부과해 온 최대 218%의 '보복관세'를 철폐했다. 이런 조치는 양국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발표돼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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