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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17세기 구 거래소 건물에 불, 첨탑 무너져…진압중

등록 2024.04.16 18:54:32수정 2024.04.16 2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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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6일 덴마크 수도 내 구 증권거래소 건물에 불이 나 56m 높이의 유명한 첨탑이 무너졌다. 17세기에 지어진 건물은 개조 공사로 비계가 설치되었다.

[AP/뉴시스] 16일 덴마크 수도 내 구 증권거래소 건물에 불이 나 56m 높이의 유명한 첨탑이 무너졌다. 17세기에 지어진 건물은 개조 공사로 비계가 설치되었다.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에 불이 나 이 건물의 유명한 첨탑이 무너졌다.

16일 17세기에 세워진 구 증권거래소 건물 지붕에 난 불은 현재 건물 상당 부분으로 퍼졌으며 지붕 일부가 역시 무너졌다고 소방 당국이 말했다.

뵈르젠으로 불리는 건물의 화재는 이날 아침 7시30분에 첫 신고가 되었으며 현재 4시간이 지났다.

"진화 작업이 매우 어렵다"고 소방대는 말했다. 너무 위험해서 소방대원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의회가 자리잡고 있는 크리스찬스보르그 궁 옆에 소재한 옛 증권거래소는 관광 명소였다. 네 마리 용들이 꼬리를 서로 감고 있는 형상의 뽀족탑은 높이가 56미터에 이른다. 

[AP/뉴시스]

[AP/뉴시스]

거대한 검은 연기가 코펜하겐 도심 위로 솟구치고 있으며 불 난 곳에서 회화 작품들을 꺼내기 위해 사람들이 동분서주했다. 지나가던 일반인들도 이 작업에 동참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구 증권거래소 건물은 화재 전에 비계 작업대로 둘러싸여 있었다. 1615년에 지어져 덴마크 내 네덜란드 르네상스 스타일의 전범으로 여겨지는 건물은 지붕, 석재 마감, 사암 및 첨탑 부분을 개조하고 있었다. 증권거래소는 1974년 이곳을 떠났고 상공회의소가 들어왔다. 

인접한 의회 크리스티안스보르그 궁도 여러 차례 화재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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