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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원장 추대론에 "결단 못 내려…어떤 게 바람직한지 고민"

등록 2024.04.17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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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양정철 인사 보도에 "사전에 몰라"

"野 법사위·운영위 차지, 폭주하겠단 선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본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 "결단을 내리진 않았고 어쨌든 의견을 듣고는 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초선 당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제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어서 의원총회에서 조금 시간을 갖고 고민해보겠다고 얘기를 했고, 어느 게 당의 입장에서 바람직한지도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의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필요하고, 제 개인적인 입장을 갖고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당의 입장에서는 사전에 알고 있지 못한 보도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검토한 바 없단 사안을 갖고 당에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이 "원칙적"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국회가 서로 협치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데 있어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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