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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하철 승강기 출입구 고유번호 부착…"약자 이동권 보장"

등록 2024.04.17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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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지하철 외부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부착. (사진=광주교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지하철 외부 엘리베이터 고유번호 부착. (사진=광주교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에 고유번호가 부착된다.

광주교통공사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상무역 등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 출입구에 고유번호를 부착해 택시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출입구 고유번호는 장애인 등이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이동한 뒤 보호자 차량, 택시 등을 이용할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또 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엘리베이터 출입구 고유번호가 온라인 포털 지도에도 반영되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부의 황사·미세먼지 등이 지하철 역사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방풍문을 설치했다.

방풍문 설치로 인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유입은 30%, 에너지 1억3000만원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기존의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고유번호 등이 없고 일반 출입구와 떨어져 있어 교통약자들이 정확한 위치를 설명해 주지 못했다"며 "교통약자들도 지하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 운영기관 중 최초 사례로 바깥의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폭염과 한파를 차단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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