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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원전지역 대학생 '재경기숙사' 건립…"월 15만원"

등록 2024.04.17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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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기장·울주·영광 500명 입주…2026년 3월 완공

[경주=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재경기숙사를 건립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립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재경기숙사를 건립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립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재경기숙사를 건립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립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원전 소재 지자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연합기숙사는 경주와 기장, 울주, 영광 4개 지역 대학생 500명이 입주한다. 한수원이 비용 460억원 전액을 기부하고 국토교통부가 국유지 3698㎡를 무상 제공했다.

지하 3층, 지상 15층에 299실 규모로 2026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과 운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월 기숙사비 15만원으로 주거비 부담과 안전문제를 덜게 하고 걸어서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다.

[경주=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재경기숙사를 건립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립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재경기숙사 조감도. (사진=한수원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재경기숙사를 건립한다. 한수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건립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재경기숙사 조감도. (사진=한수원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기숙사는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등을 갖춰 인근 주민과 상생하는 복합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 입주 대학생들이 인근 지역 초·중등생의 멘토가 되는 인재육성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황 사장은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꿈을 키워 가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는 제2의 고향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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