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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화웨이, 플래그십 신작 '퓨라 70' 출시…1분 만에 '품절' 대란

등록 2024.04.18 1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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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 생산한 '기린 9010' 칩 탑재 전망

작년 메이트 60 이어 애국소비 열풍 이을듯

화웨이가 플래그십폰 신작 '퓨라 70' 시리즈를 18일 공개했다. 사진은 최상위 모델인 퓨라 70 울트라의 모습.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화웨이가 플래그십폰 신작 '퓨라 70' 시리즈를 18일 공개했다. 사진은 최상위 모델인 퓨라 70 울트라의 모습.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해 부활에 성공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또 한번 애국소비 열풍을 타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 신작이 1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베이징상보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오전 플래그십폰 '퓨라 70'을 출시했다. 화웨이가 퓨라 70 시리즈를 공개한 지 1분 만에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모델이 '일시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선전 등에 위치한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에도 '오픈런'을 위한 수백명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퓨라 70 시리즈는 기본, 프로,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구분된다. 출고가의 경우 기본 모델 5499위안(약 104만원), 프로 6499위안(약 123만원), 플러스 7999위안(약 152만원), 울트라 9999위안(약 190만원)이다.

특히 퓨라 70 시리즈에도 중국업체가 자체 생산한 AP(앱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지난해 출시돼 화웨이 부활의 신호탄을 쏜 '메이트 60 프로'에는 '기린 9000S' 칩이 탑재됐다. 미국의 대중 제재 이후 5G 폰을 생산하지 못하던 화웨이가 메이트 60 프로를 선보이며 5G 폰 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신호였다.

이번 퓨라 70 시리즈에는 기린 9000S보다 개선된 기린 9010 칩이 탑재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 이후 중국에서는 이른바 '애국 소비' 기조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 올해도 퓨라 70을 선봉으로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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