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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추어탕인데 왜 비닐에 싸냐"…손님 버럭

등록 2024.04.24 16:59:46수정 2024.04.24 1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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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집서 포장 주문한 손님…음식 건네받고 화 내

사장 "선물 용인지 바로 먹을 건지 알아맞혀야 하나"


      
【서울=뉴시스】 한 음식점 점주가 포장 주문을 한 손님이 선물 포장을 요구하며 화를 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 음식점 점주가 포장 주문을 한 손님이 선물 포장을 요구하며 화를 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음식점 점주가 포장 주문을 한 손님이 선물 포장을 요구하며 화를 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탕 포장, 선물 포장을 왜 내가 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은 추어탕 집을 운영 중이라며 한 손님이 추어탕 2인분을 포장 주문했다고 전했다.

A씨는 포장 주문의 경우, 포장 전용팩에 추어탕을 담은 후 기계를 이용해 랩을 싸서 음식이 새지 않게 포장한 다음 비닐 봉지에 담아 손님에게 건넨다고 설명했다.

추어탕 포장을 건네 받은 손님 B씨는 "선물할 건데 봉지에 담으면 어떡하냐"고 화를 냈다.

또 포장된 음식을 무늬가 없는 종이 가방에 담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포장을 이렇게 팔면 어떻게 하느냐"며 "미리 두 개 포장 해 달라고 전화 했는데 봉지에 담았냐"고 화를 냈다.

A씨는 "예의도 모르는 아줌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손님이 음식을) 선물할 건지 집에 가서 드실 건지 그것도 알아맞혀야 하느냐"고 하소연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곳 이용해야" "평범한 식당에 뭘 바라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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