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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학교 브랜드화 사업으로 관내 운동부 지원

등록 2024.04.24 14: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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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고 육상부,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우승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배문고 육상부 선수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집무실을 방문해 면담했다. 2024.04.24.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배문고 육상부 선수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집무실을 방문해 면담했다. 2024.04.24.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학교 브랜드화 사업을 펼치며 지역 내 중·고등학교 운동부 등 예체능 분야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연간 예산 1억원을 투입해 학교별로 전문 강사비, 전지 훈련비, 각종 대회 활동비, 교육 기자재 구매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배문중(육상부 육성) ▲오산중(사격부 브랜드화) ▲용강중(학생 축구선수 인재 육성) ▲용산중(운동부 지원) ▲배문고(육상부 육성) ▲보성여고(미술 특기자 양성) ▲서울디지텍고(신산업분야 예비 디자이너 육성) ▲선린인터넷고(야구부 운영) ▲오산고(사격부 양성) ▲용산고(학생선수 자리관리 역량 함양) 등 학교 10곳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지원한다.

학교마다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예체능 분야 특기생들이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한 학교들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 야구대회 준우승(선린인터넷고),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단체전 우승(오산고)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배문고 육상부는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배문고는 국내 중·고교 육상 최고 권위라 알려진 이 대회에서 1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7~21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에서도 배문고 선수 3명이 나란히 남고부 5000m 부문 1위와 2위, 3위를 차지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22일 배문고 육상부 선수들과 감독, 교장·교감 선생님을 구청장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그는 "완벽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구는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용산구 모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자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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