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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월 금융기관 수신 증가폭 '확대'

등록 2024.04.24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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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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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지역 2월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여신 감소세는 유지되며 규모가 둔화됐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2월 말 수신 잔액은 276조507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004억원이 늘어났다.

수신(受信)은 예금 취급, 채권 발행, 중앙은행의 은행권 발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여윳돈을 예금 형태로 흡수하는 업무를 말한다. 여신(與信)은 금융기관의 대출, 할부금융, 주택금융 등 일반적으로 대출을 말하며 자금을 주는 업무다.

예금은행 전체 수신은 마이너스 3602억원에서 4조382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축성 예금이 은행들의 기업 대상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 요구불예금도 기업들의 결제성 자금 확충 및 지자체 지방교부금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전체 수신은 7352억원에서 4622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부분의 기관에서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신탁회사에서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2월 말 여신 잔액은 242조7244억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전체 여신은 마이너스 7553억원에서 3160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고 공공 및 기타 자금 대출도 소폭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에도 명절 상여금 유입 등에 따른 신용대출 상환 등으로 기타 대출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59억원에서 마이너스 3789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감소세를 유지한 데다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심하게 축소된 영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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