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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생 주요 안보기관 현장학습

등록 2024.04.24 1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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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안보기관 방문 국가관 확립…민·관·군 안보의식 고취

A/B조 각 1박 2일 일정 2함대사·지작사·공작사·연합사 방문

[논산=뉴시스]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생들이 24일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격침된 천안함을 살펴보고 있다. 2024. 04. 24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생들이 24일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격침된 천안함을 살펴보고 있다. 2024. 04. 24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는 22일부터 25일까지 안보과정  240여 명을 대상으로 육·해·공, 연합사 등 주요 안보기관 현장학습을 갖는다.

이번 현장학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 대령급 장교 75명을 비롯해 국·과장급 공무원 75명, 공공기관 임원 68명, 이라크의 사하드(SAAD LAZIM AL-HRAISHAWI) 육군 준장 등 장성 3명을 포함해 16개국 16명의 외국군 장교가 함께 참여했다.

현장학습은 민·관·군에서 온 안보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가관과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영해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워 온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격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서해수호관 등을 견학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헌화했다.

특히 서해수호관의 제1, 제2연평해전실에서는 북한군에 압도적 피해를 준 우리 군의 뛰어난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침몰한 천안함의 선체를 주람하고 추모비를 참배하며 먼저 간 전우들을 추모했다.

안보과정 교육 중인 박현의(54)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 장병과 우리 군에 감사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정말 의미 있고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상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는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각 기관의 헌신적 근무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지상작전사령부 방문 중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후의 일부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평소 보지 못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비하고 있는 우리 군의 기밀한 대응태세도 엿볼 수 있었다.

황인수(55)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은 “국민이 편안하게 지내는 중에도 우리 군이 전쟁의 위협을 잊지 않고 안불망위(安不忘危)하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학습을 주도한 이춘주 안전보장대학원장은 “안보기관 현장학습은 민·관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던 군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민감한 안보상황에 군이 어떻게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한 뜻깊은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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