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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돈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

등록 2024.04.25 15:02:16수정 2024.04.25 16: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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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먹튀 논란에 남은 카카오뱅크 주식 안 팔기로

카카오, 경영진 선임 테이블 신설…인사검증 개선 예정

【서울=뉴시스】 정규돈 카카오 CTO

【서울=뉴시스】 정규돈 카카오 CTO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에 신규 경영진 논란과 관련해 개선 방안을 제출했으며, 준신위는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을 신설하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규돈 CTO는 카카오 재직기간 동안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재직 당시 회사 상장 직후인 2021년 8월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원대 차익을 거둔 바 있다. 이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스톡옵션 차익 실현과 함께 대표적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준신위는 지난 3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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