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릭스 "흉터 치료제, 미국 임상 2a상서 재발 억제 효력"

등록 2024.04.25 17:0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OLX101A 2a상 임상결과 보고서 수령

[서울=뉴시스] 올릭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릭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올릭스는 미국에서 진행된 비대흉터 치료 후보물질 'OLX101A'의 임상 2a상 결과 흉터 재발 억제의 임상적 효력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올릭스에 따르면 OLX101A의 미국 2a상 결과 보고서(CSR)를 수령했더니 앞서 발표한 톱라인(주요지표)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흉터 재발 억제 효력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흉터 재건술 이후 재발 억제 보조요법으로 이 약의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다. 흉터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20명에게 OLX101A과 대조약을 재건술 시행 부위에 반반씩 투여했다.

피험자 흉터의 심각한 정도는 투여 전과 투약 24주 후의 POSAS(환자 및 관찰자의 흉터 평가 점수) 스코어로 측정했다. POSAS 점수가 낮을수록 정상 피부에 가깝다는 의미다. 임상 결과 OLX101A 투여군은 투약 전 평균 5.1 점수에서 투약 24주 후 3.3점으로 1.8점 줄었다. 대조군은 투약 전 5.0점에서 투약 후 3.8점으로 1.2점 낮아졌다.

OLX101A 투여군의 POSAS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지만, 대조군은 통계적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비대흉터의 재발을 억제하는 임상적 효력이 확인됐다"며 "투약 후 48주에 걸쳐 진행된 관찰 결과, 톱라인(주요지표) 결과에서 확인된 흉터 재발 억제 효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표준 치료제가 없는 비대흉터 영역에서 단독 치료 또는 타 치료법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