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일 하고 싶다" 김제동, 文평산책방 행사 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
23~28일 1주년 기념행사…방송인 김제동 참석한다
지난달 20일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출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야기꾼 김제동이 1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출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번 에세이는 밥과 사람을 주제로 한 글 모아 8년 만에 출간했다. 2024.03.13. [email protected]
지난 24일 평산책방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평산책방은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김제동은 오는 27일 오후 6시 평산마을회관 마당에서 '김제동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평산책방은 책 친구(북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참여자 희망 신청을 받았다.
김제동은 지난달 20일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를 출간했다. 그는 2016년 출간한 '그럴 때 있으시죠?’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13일 김제동은 서울 중구에서 열린 에세이 기자회견에서 "사람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 사회 문제가 이제 뭔지 잘 모르겠다"며 "안 시끄럽게 살고 싶고 피하고 싶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데 장벽을 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하나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일에 방해될까 봐 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8년 전에는 시선이 바깥으로 향했다.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번에는 그 시선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왔다. 시간도 흘렀고,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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