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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중국 2017년 세계경제 성장률 6.5%"

등록 2017.01.11 12: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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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AP/뉴시스】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경계선인 5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칭다오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모습. 2016.07.01 

【워싱턴=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세계은행(WB)이 10일(현지시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와 내년 예상 성장률을 6.5%와 6.3%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6월 보고서의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WB는 "외부 수요 약화와 과잉 투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은 주요 성장 동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경제 축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균형 유지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전망 보고서를 작성한 아이한 코세 연구원이 중국의 자본유출은 2016년 실제로 완화됐고, 자본 유출 흐림세는 2017년에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코세 연구원은 자본 유출 핵심 요인 중 하나인 중국 기업의 달러 표시 부채 상황이 올해에 지속해서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B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2.7%로 전망해 지난해 6월 전망에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미국경제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정책에 힘입어 올해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월에서 제시한 수치에서 각각 0.5%P, 0.4%P 높인 0.9%와 0.8%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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