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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국립고궁박물원 컬렉션 한눈…'중국 미술사'

등록 2017.01.18 09: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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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사, 책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책 '중국 미술사'는 수천 년 이어져온 중국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작품이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40여 년간 근무하고 국립대만대학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한 이림찬이 칠십 대 중반에 이르러 평생의 연구 자료, 강의 경험, 박물관 근무 경력을 한 데 녹여 중국 미술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회화·조각·도기·옥기·서예 등을 아우르는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컬렉션이고, 그 외에 북경고궁박물원과 영국·미국·일본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이어서 중국 미술의 정수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신석기시대 인면상(人面像)에서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거대한 판형에 세심하게 인쇄된 590여 점의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울림을 발하며 소장 가치를 높인다.

 중국 문화가 지닌 힘의 원천을 이해하고 배우게 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근간을 파악하고 중국과 한국 문화의 영향 관계를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이 책은 중국 미술과 문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만하다. 일반 독자에게는 쉽고 친절한 교양서가 될 수 있다. 장인용 옮김, 632쪽, 15만원,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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