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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발사, 중단 없이 계속"

등록 2017.01.15 17:04:30수정 2017.01.15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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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미국의 논리대로라면 그들부터 제재명단에 올라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북한은 15일 "우리의 평화적 위성발사는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며 우리나라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우주강국으로 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주정복으로 가는 조선의 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우리의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다"라며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우주개발에서 첨단을 돌파하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자원을 적극 이용해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해주고 민족의 밝은 앞날을 열어놓자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고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아울러 "우리는 지난해에 새형의 정지위성 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으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며 "적대세력들이 제재압박으로 우리를 어찌해보려는 것은 어리석은 오산이며 그러한 시도는 수치스러운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가 탄도미사일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했기 때문에 세계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떠들었다"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군사위성을 포함한 위성발사를 제일 많이 한 미국부터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한 것으로 엄중시 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제재 명단에 올랐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의 위성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기술의 축적으로 보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떤 발사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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