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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음식쓰레기 연간 8800만톤..유럽연합 집행위 통계보고서

등록 2017.01.17 0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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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벨기에 브뤼셀 시내의 한 수퍼마켓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들을 한 직원이 쓰레기 봉투에 넣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연간 8800만톤의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AP/뉴시스】 =  벨기에 브뤼셀 시내의 한 수퍼마켓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들을 한 직원이 쓰레기 봉투에 넣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연간 8800만톤의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브뤼셀(벨기에)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해마다 엄청난 양의 음식과 식재료들이 유통기한을 넘겨 쓰레기로 버려지는 현실을 개탄한 한 여교사가  기한내에 식품을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앱을 개발했다.

 벨기에의 교사 바리케 데 종은 2년전부터 식료품과 육류를 기한내에 최선의 상태로 소비하게 하는 팝업 레스토랑 앱을 개발해 수천명의 소비자들에게  기한 내 식품을 사는 상점들을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양심적 소비자 운동으로 대량 폐기되는 식품의 낭비를 막기는 어렵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이란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EU의 노력에도 총 인구 5억1000만명이 연간 8800만톤을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음식쓰레기 와의 전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재보다 진전된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베티나 야콥센 간사는 말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앞으로  생산물량 저감 정책을 버리고  식품 체인과 대형 유통점등 더 효과적인 개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트워프에서 앱을 운영중인 데종도 조직을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버리지 않도록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음식 쓰레기 문제는 정책 문제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 운동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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