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伊 중부 호텔 산사태로 매몰…최소 30명 실종

등록 2017.01.19 18:4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린돌라=AP/뉴시스】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역 파린돌라에 있는 리고피아노 호텔이 눈사태로 매몰된 모습의 항공사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4차례 발생해 산악지역에 있던 호텔에 눈사태가 덮쳐 최소 30명이 실종됐다. 2017.01.19

【파린돌라=AP/뉴시스】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역 파린돌라에 있는 리고피아노 호텔이 눈사태로 매몰된 모습의 항공사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4차례 발생해 산악지역에 있던 호텔에 눈사태가 덮쳐 최소 30명이 실종됐다.  2017.01.19

【밀라노=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과 여진이 4차례 발생해 산악지역에 있던 호텔이 눈사태에 매몰돼 최소 30명이 실종됐다.      .

 현지 구조대가 19일(현지시간) 구급차량이 눈 쌓인 도로를 달려 호텔 리고피아노로 가고 있다며 이미 도착해 구조작업 중인 구조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3층 짜리 건물인 호텔 리고피아노가 전날 밤 눈사태에 매몰됐다고 전했다. 한 구조대원은 현지 통신 ANSA에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ANSA는 처음에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는 목소리에 응답이 없었지만 이후 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부 페스카라주(州)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산사태가 덮친 호텔에 투숙객 20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25분께 이탈리아 아브루초주(州) 라퀼라 지역 산간마을 몬테레알레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현지 기상청 기록에는 이후에도 100차례 넘는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 내 일부 마을들은 지진으로 인한 정전에다 이상 한파로 1m 넘게 쌓인 폭설에 주요 도로들까지 막혀 고립되는 등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