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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재벌 경영세습 막아야 선진국 된다”

등록 2017.01.19 22: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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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흔들리는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2017.01.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흔들리는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2017.01.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9일 제주를 찾아 시국강연회를 열고 “재벌 3세 경영세습을 금지하고 재벌 독식 경제를 개혁해야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 홀에서 “지금 대선후보들이 할 일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재벌승계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대국민선언을 하는 일”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강연에서 심 대표는 “이건희씨가 불법정치자금으로 5번 입건됐다. 하지만 한 번도 구속된 적이 없다”며 “이런 일들은 사회 곳곳에 심어져 있는 삼성 장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벌세습경제를 단절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의로운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재벌 독식 경제를 개혁하고 기업분할, 계열 분리 명령제를 도입해 재벌의 불공정거래와 총수 일가의 사익추구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흔들리는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2017.01.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흔들리는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 2017.01.19.  [email protected]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라는 환호 뒤로 2017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하고, 가장 아이를 낳기 어려우며, 또 청년들이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돼버렸다”며 “사람을 살리고, 청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여성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비정규직, 농민, 자영업자 등 일하는 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표는 20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대선 출마 선언에 따른 견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은 뒤 오전 11시에 제주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경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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