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1달러=114엔대 후반 속락 출발

등록 2017.01.20 09:2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영국이 24일(한국시간) 오후 43년만에 EU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해 세계 정치, 경제 지형에 대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달러, 엔화 등 외화를 공개하는 모습. 브렉시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31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했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폭등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또 위안화 절화까지 가속화되고 있어 아시아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06.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1달러=114엔대 후반으로 밀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4.94~114.9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2엔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장기적으로 '강한 달러'가 중요하다"고 발언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해진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분 시점에는 0.09엔, 0.07% 내린 1달러=114.91~114.9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전일에 비해 0.35엔 떨어진 1달러=114.75~114.85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노동과 주택 시황 등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엔화가 달러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20엔 하락한 1달러=114.80~114.90엔으로 폐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달러 강세를 억지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완화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 것도 엔 시세에 영향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9시2분 시점에 1유로=122.49~122.53엔으로 전일보다 0.31엔 내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2분 시점에 1유로=1.0659~1.066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8달러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