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카약 세계챔피언을 4차례나 차지한 데인 잭슨은 지난 3월 깎아지른 듯한 폭포에서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아찔한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는 25m 높이의 ‘엔젤 윙’ 폭포를 시작으로 27m ‘더 돔’과 20m ‘더 토버간’을 거쳐 ‘로 독’까지 4개 폭포를 한꺼번에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카약 그린 레이스에서 5번 우승하고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칠레,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유명한 폭포를 카약으로 통과한 기록도 다수 갖고 있다.
폭포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 도전을 몇 년 동안 꿈꿔왔다. 세계 곳곳의 훌륭한 장소를 가봤지만 산토도밍고는 진정 독보적인 폭포”라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최고 극한코스 중 하나인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 산토도밍고 협곡의 4개 폭포를 카약을 타고 무사히 통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유튜브 Dane Jackson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4개 폭포마다 특징이 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장엄하다. 이런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