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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구진 "모더나 보다 앞선 백신 개발 중…1~2개월 내 임상시험"

등록 2020.05.21 1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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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연구진 "모더나 보다 앞선 백신 개발 중…1~2개월 내 임상시험"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싱가포르 듀크엔유에스(Duke-NUS) 의대 연구진이 밝혔다.

린파왕 Duke-NUS 의대 교수는 20일(현지시간) CNBC에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백신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백신과 유사하지만, 한 단계 더 진전된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는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왕 교수는 Duke-NUS 의대의 백신 1차 임상시험이 1~2개월 내에 실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Duke-NUS 의대는 지난주 1시간만에 코로나19 중화 항체를 측정할 수 있는 'c패스(cPass)'라는 '스마트 진단 기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Duke-NUS 의대는 이 진단 키트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진단 키트와 달리 검사할 때 살아있는 생물학적 재료나 생물학적 오염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세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진단 키트는 대부분의 임상 시험실에서 한 시간 이내로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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