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분기 매출 29% 감소…우버이츠 매출은 2배 ↑
우버이츠 매출, 처음으로 차량 호출 매출 추월
매출, 시장 전망은 웃돌아…순손실 2조1000억원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2017년 6월21일 우버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건물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08.07.
6일(현지시간) CNBC,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버는 2분기 매출이 22억4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 조사업체 레피니티브 전망치 21억8000만달러는 웃돌았다.
순손실은 66% 줄어든 17억8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였다.
이번 분기에 2배 증가한 우버이츠 매출(12억달러)은 처음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부문 매출(7억9000만달러)을 넘어섰다.
호출 총예약액은 30억5000만달러(약 3조6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를 밑돌았다. 우버이츠 총예약액은 69억6000만달러(약 8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다라 코즈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병)으로 인한 자택대기 명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이 여전히 우버 배달 서비스로 음식과 상품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버는 미국 음식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Postmates)를 26억5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
시간 외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약 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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