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코로나19 확진자 7주째 연속감소..개교 준비중
12월부터 보건의료진 백신접종 시작
[멕시코시티=AP/뉴시스]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한 지 1년이 되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전시관 내에 세워진 임시병동에서 한 코로나19 환자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체조를 하고 있다. 2021.03.12.
그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폐쇄한지 1년이 된 모든 학교들을 다시 개교하기 위해서, 세부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그는 "이는 멕시코가 코로나19의 모든 제한조치를 끝내는 방향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중요한 조치이지만, 여기에는 일정한 위험들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현재 학교 재개를 앞두고 학급의 규모를 줄일 것인지 여부,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학교 시설 내에서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있을지 여부 등 중요한 문제들을 결정해야 한다고 알코세르 장관은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아이들이 학교 대면수업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서서히,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남동부지역의 캄페체 주가 4월 중 가장 먼저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곳이 정부 통계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지난 해 12월부터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백신접종을 전국적으로 시작했으며, 일선 보건의료진과 60세이상 고령자부터 백신주사를 맞고 있다.
15일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6만7729명, 사망자 수는 19만49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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