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잊을 수 없는 그날"…9·11 테러 20주년 SS 미공개 사진
美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촬영한 미공개 사진 공개
"파편이 비처럼 쏟아지고 사람들 건물에서 추락"
[서울=뉴시스]2001년 9월 11일 테러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뒤 거리가 연기에 자욱하다. SS 요원 제공 사진. (출처: SS 트위터) 2021.9.7. *재판매 및 DB 금지
SS는 지난 6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9·11 당일과 이후 며칠 간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일부는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사진들로 SS 요원들이 기부했다.
현장에 있던 전현직 SS 요원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한 요원은 "엄청나게 큰 엔진 소리같은 게 들렸다"면서 "(2번째 비행기 충돌) 순간 사고가 아니란 걸 알았다. 수백 명이 막 목숨을 잃었단 걸 깨달았고 엄청난 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요원들은 파편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고 건물을 올려다보니 사람들이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추락하던 장면을 "도저히 잊을 수 없다"고도 털어놨다.
2001년 9월 11일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납치한 여객기 3대가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와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 충돌했다.
또 다른 항공기 1대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하고 있었지만 기내 승객들의 사투로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벌판에 추락했다.
9·11 테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30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태를 계기로 미국은 급진 이슬람 테러 세력과의 기나긴 전쟁을 시작했다.
아래는 SS가 트위터에 새로 공개한 9·11 테러 사진.
[서울=뉴시스]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 이 2001년 9월 14일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제로를 찾아 살펴보고 있다. 백악관 제공 사진. (출처: SS 트위터) 2021.9.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9·11 테러 현장 그라운드제로 인근. SS 요원 기부 사진. (출처:SS 트위터) 2021.9.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9·11 테러 충격으로 인근 SS 뉴욕 사무소에 주차된 방탄리무진이 훼손된 모습. (출처: SS 트위터) 2021.9.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십자가 형태의 구조물 뒤로 9·11 테러로 발생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나고 있다. SS 요원 기부 사진. (출처: SS 트위터) 2021.9.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9·11 테러 현장 그라운드제로 인근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SS 요원 기부 사진. (출처:SS 트위터) 2021.9.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그라운드제로 인근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SS 요원 기부 사진. (출처:SS 트위터) 2021.9.9.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