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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한미 대화제안 받아들여야"

등록 2021.10.21 0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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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지역적 안보 위협"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신형 SLBM 발사 장면. 2021.10.20.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독일 정부는 강력히 규탄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빌레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이번 발사시험으로 북한은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를 위반하고 국제적·지역적 안보와 안정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북한의 반복적인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정치적 긴장을 무책임하게 고조시켰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독일은 북한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미국과 한국의 대화 제안을 받아들고 국제법상 의무를 존중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17분께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SLBM으로 추정되는데 정보당국의 제원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발사는 이달 들어 처음, 올해 들어서는 여덟 번째 알려진 발사에 해당한다.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하고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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