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4% 북한과 군사적 갈등 가능성 우려
63% '북한 공격 있을 때 미국이 한국 방어 지지'
북한 비핵화 땐 평화협정 체결 76%가 지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3/NISI20211013_0018043666_web.jpg?rnd=20211013201209)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2021.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인 10명중 7명 이상이 북한과의 군사적 갈등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 콘설트(Morning Consult)가 15일 발표한 미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북한과 군사적 갈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는 '매우 우려된다', 32%는 '다소 우려된다'고 답해 74%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적 갈등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국가는 중국으로 응답자 중 78%가 '매우' 또는 '다소' 우려된다고 답했다.
이란과 러시아에 대해선 각각 74%와 7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15일 미국인 유권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 민간연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가 공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인 62%가 북한을 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3%는 북한이 침공할 경우 미국의 한국 방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35%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군사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북한과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비율은 76%였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이에 대한 지지율은 24%로 줄었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미국인 약 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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