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와 잇단 회담…"무역 재개 움직임인 듯"
중국과의 화물열차 재개 이어 국경 봉쇄 단계적 완화 여부 관심

【단동(중국 랴오닝성)=뉴시스】박진희 기자 =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연기된 2일 오전 중국 단둥세관을 통관한 화물과 차량들이 압록강 대교 통해 북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6.03.02. [email protected]
북한 외무성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헌철 모스크바 주재 대사가 지난 8일 이고리 모루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면담했다면서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양국은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일에도 임천일 외무부상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와 회담했었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북한 제2의 무역 상대국으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의 지지하고 있다.
한국 일각에서는 이러한 북한과 러시아의 일련의 회담에 대해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역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잇단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 등으로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타격이 커지자 지난달 중국과 화물열차의 운행을 재개, 단계적 국경 봉쇄 완화에 나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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