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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 9.7% 급등…인플레이션 우려 가중

등록 2022.02.16 02:18:52수정 2022.02.16 02: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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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미국)=AP/뉴시스]2019년 5월9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거다우 아메리스틸 공장 전경.2021.01.21.photo@newsis.com

[미네소타(미국)=AP/뉴시스]2019년 5월9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거다우 아메리스틸 공장 전경[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여주는 물가지표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동월 대비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의 두 배에 이른다.

또 1년간 상승폭도 사상 최고치인 2010년 수준에 근접했다고 CNBC는 전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동월 대비 6.9%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 명분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3월을 시작으로 1년 내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단 번에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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