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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충돌 격화 돈바스서 즉각 휴전 제안

등록 2022.02.20 23:30:29수정 2022.02.20 2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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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최전선을 둘러보고 있다. 2022.02.18

[도네츠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최전선을 둘러보고 있다. 2022.02.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친러시아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 전면전으로 비화할 양상을 보이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즉각 휴전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급박하게 돌아가는 위기 상황과 관련해 바로 전투를 중단하고 정전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만나는 3자 접촉그룹(Trilateral Contact Group TCG) 간 긴급협의를 갖자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 프로세스를 강화하는데 지지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OSCE가 참여하는 3자 접촉그룹을 즉각 소집해 확전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를 막고 긴장 완화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회동을 요구했다.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의 의도를 잘 모르기 때문에 회동을 제안한다"며 러시아가 정하는 장소로 어디든 가겠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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