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AX, 북한 배정 백신 또 감소, 129만회분만 남아
북한이 수용의사 안밝힌 노바백스 백신 25만회분 취소
지난해 810만회분 배정했으나 올해 북한 거부로 대폭 감소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4일 보도한 신의주역의 '코로나 19' 방역 장면. 북한의 대남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전국 강하천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질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노동신문) 2020.02.04.](https://img1.newsis.com/2020/03/06/NISI20200306_0000489754_web.jpg?rnd=20200306065355)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4일 보도한 신의주역의 '코로나 19' 방역 장면. 북한의 대남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전국 강하천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질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노동신문) 2020.02.0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북한에 배정한 백신 분량 중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코보백스' 25만2000회분이 취소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세프 코로나 19 백신 마켓 안내판에 따르면 북한에 배정된 백신 분량은 기존 154만800회분이 아닌 코보백스 분량이 빠진 128만8800회분이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도 북한에 현재 배정된 분량은 약 129만회분이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라고 밝혔다.
COVAX는 당초 14차 백신 배분 계획에서 지난 11일까지 북한 등 국가들이 자국에 배정된 백신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밝히지 않을 경우 백신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었다.
이에 따라 북한은 14차 백신 배분 당시 배정됐던 코보백스 백신 25만2000회분에 대한 수용을 거절했거나 코백스에 관련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OVAX는 지난해 북한에 81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배정했으나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올해 배정 분량은 약 129만회분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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