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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 33% 대폭락…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등록 2022.02.25 05:12:48수정 2022.02.25 0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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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MOEX, 장중 45% 폭락 후 일부 만회

루블화 달러 대비 환율 10%p↑

[아르미얀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경경비대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 차량이 우크라이나-크림반도 국경의 아르미얀스크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2.02.24.

[아르미얀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경경비대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 차량이 우크라이나-크림반도 국경의 아르미얀스크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2.02.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증시와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폭락했다.

CNBC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 지수인 모엑스(MOEX)는 개장 직후 거래가 일시 중단된 뒤 장중 무려 45% 하락해 하루 기준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만회했지만 전장 대비 33% 폭락 마감했다.

세계 증시 역사상 5번째로 큰 낙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역대 최대 낙폭은 1990년 1월 아르헨티나가 외환위기로 53% 반토막 났을 때였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사상 최저치를 떨어졌다.

루블화는 달러 대비 1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현지 오전 8시40분께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전날보다 10.45% 오른 89.6에 거래됐고, 오후 7시께엔 87.53에 거래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에 병력을 파견한지 이틀 만인 이날 새벽 우크라 동남북 3면에서 침공을 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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