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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스베르방크 유럽, 파산 가능성 높아"

등록 2022.02.28 10:00:59수정 2022.02.28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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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맞춰 채무 상환 못할 것"

ECB "스베르방크 유럽, 파산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러시아 대형 국영 은행 스베르방크 계열사 스베르방크 유럽이 파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다수 지분을 보유한 스베르방크 유럽이 자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영업망과 함께 파산하거나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CB는 성명에서"각 은행들이 만기일에 맞춰 채무나 기타 부채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베르방크 유럽과 그 자회사들은 지정학적 긴장(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예금 유출이 심했고, 이는 유동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스베르방크 그룹 차원 및 각 자회사 내부에서 이번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인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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