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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발적 충돌 방지' 러시아와 핫라인 개설

등록 2022.03.04 05: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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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 대면에는 선 그어…백악관 "그럴 때 아니다"

[하르키우=AP/뉴시스]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 공습을 받은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03.03.

[하르키우=AP/뉴시스]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 공습을 받은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03.0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와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국자는 "미국은 비상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요한 안보 문제를 논의할 여러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와 3월1일 충돌 회피 라인을 구축했다"라며 "오산과 군사 사고, 긴장 고조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대면 회의 가능성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결코 외교를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는다"라면서도 "현재 그들(러시아)은 자주 국가를 침공 중이고, 매일 긴장을 고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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