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연계 해커, 우크라 전력 시설 해킹 시도"
"8일 우크라 전력변전소 전력 차단 시도"
![[키이우=AP/뉴시스]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현지 주민들이 교전 중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에 올라가 살피고 있다. 2022.04.12.](https://img1.newsis.com/2022/04/12/NISI20220412_0018691770_web.jpg?rnd=20220412091247)
[키이우=AP/뉴시스]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현지 주민들이 교전 중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에 올라가 살피고 있다. 2022.04.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군가 연계된 해킹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 민간 조사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관련된 해킹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력 변전소에 침투해 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악성코드를 배포하려 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보호국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좌절된 것으로 보이며, 해커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수행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보호국의 빅토르 조라 부국장은 이들의 해킹 시도가 전력 시설의 전력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사이버보안업체 ESET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내 고전압 변전소에 악성코드를 배포하려 했다. 사건 2주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해킹을 시도한 해커들은 이미 2015년, 2016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전력을 차단한 바 있는 '샌드웜'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의 젠 이스털리 국장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CISA은 우크라이나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사건을 파악하고 미국 인프라 보호를 위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면밀히 감시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중요 인트라에 대한 공격을 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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