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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감염 613명·나흘째 1천명 미만...총 119만8438명

등록 2022.04.18 2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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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추가 사망·누적 9159명...제5파 동안 8946명 숨져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시내에 있는 코로나19 임시 방역센터에서 9일 신속히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시민에 나눠주고 있다. 2022.04.12

[홍콩=신화/뉴시스] 홍콩 시내에 있는 코로나19 임시 방역센터에서  9일 신속히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시민에 나눠주고 있다. 2022.04.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에서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신규 환자가 2월10일 이래 나흘 연속 1000명 훨씬 밑으로 떨어지고 사망자도 이틀째 20명대로 크게 줄었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18일 새로 613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총 확진자가 119만843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가 747명, 16일은 794명이다.

전염병처는 추가 환자 중 13명이 말레이시아와 프랑스 등 외국에서 유입했고 600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316명이 핵산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97명은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제5파 이래 누적 환자는 118만5000명을 넘었다.

1월 초 시작한 제5파는 2월 들어 폭발적으로 퍼졌고 3월 초에는 정점에 달해 새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한 2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7명의 환자가 숨졌다. 남성 9명, 여성 8명이고 나이는 50세에서 97세 사이다. 65세 이상은 14명이다.

10명은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으며 5명이 1차례, 1명은 2차례, 1명이 부스타샷까지 접종했다.

여기에 이미 2월23일에서 4월19일 사이에 숨졌지만 뒤늦게 파악된 사망자가 3명이다. 남성 3명이고 나이는 71~83세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8946명이다. 치사율은 0.75%로 높아졌다. 전체 사망자는 915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83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가운데 49명은 위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앞서 최근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오는 21일부터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영화관을 비롯한 각종 오락시설,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등의 문을 다시 열도록 하는 등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당국은 이르면 19일부터 각급학교의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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