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콜롬비아 평화 프로세스 기여 자랑스럽다"
콜롬비아를 방문 중인 반 전 총장은 전날 보고타 대학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주역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대통령과 대담했다.
반 전 총장과 산토스 전 대통령은 콜롬비아 평화협정이 받고 있는 도전과 미래, 한-콜롬비아 관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산토스 전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콜롬비아 평화협정은 2016년 11월에 서명식이 진행됐다.
반 전 총장은 "사무총장으로서 나는 유엔과 내 자신의 지지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산토스 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반 전 총장은 임기 마지막 해인 2016년 6월 쿠바 아바나와 그해 9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콜롬비아 정부와 FARC의 평화협정 서명식에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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