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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사찰 결과 6일 유엔 보고"

등록 2022.09.03 06:04:46수정 2022.09.03 0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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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역 군사 활동, 작전 증가해 매우 걱정스러워"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3.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사찰 결과와 관련해 "주말이 끝날 때까지 상황에 대한 전체 그림을 얻는 즉시 다음 주 초에 보고서를 작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로시 IAEA사무총장은 자포리자에서 돌아온 후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화요일(6일)에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브리핑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 가디언, BBC 등이 보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는 내가 요청한 것, 즉 내가 요청한 모든 것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발전소의 물리적 무결성, 시설에 대한 전원 공급 장치 및 직원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지역에서 군사 활동과 작전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것이 나를 매우 걱정스럽게 한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물리적 손상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8월 포격이 시작된 이후 발전소에 추가적인 물리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지만 "(자포리자)원전의 상황을 체르노빌과 같은 다른 사례와 비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3.

[빈=AP/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03.

그는 "IAEA 사찰단이 24시간 365일 그곳에 있어 이를 보고하는 것이 발전소의 안전과 보안 측면에서 "안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IAEA가 그 곳에 계속 주둔할 필요가 없으며,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사찰관과 전문가들이 가끔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어떠한 회원국에 의해 조종되지 않을 것이며 외부 소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며 "IAEA가 자포리자 원전을 위한 더 큰 안전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핵 감시단장인 올레 코리코프는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IAEA 사찰단의 더 결정적인 행동과 진술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무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그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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