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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버스 성적 부진…'호라이즌 월드' 사용자 감소

등록 2022.10.17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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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월 50만 사용자 목표…현재 20만 못미쳐

[서울=뉴시스] '메타'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메타버스 앱 '호라이즌 월드' (사진=호라이즌 월드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2.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타'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메타버스 앱 '호라이즌 월드' (사진=호라이즌 월드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2.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메타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사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내부 문건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12월 호라이즌 월드를 출시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목표치를 올해 말 50만명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2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메타는 월 활성 사용자 목표치를 28만명으로 낮췄다.

또한 대부분의 사용자가 접속 이후 첫 한 달이 지난 후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며, 올 봄 이후 사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내부 문건은 밝혔다.

내부 집계 결과 호라이즌 월드에서 구축한 공간 중 지금까지 최소 50명 이상이 방문한 곳은 약 9%에 그쳤다고 WSJ는 전했다.

메타는 WSJ에 "다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해오면서 의도한 바 대로 메타버스에 대한 개선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올해 호라이즌 월드를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와 웹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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