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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만, 8~9일 뉴욕서 공식 무역협상…중국 반발 예상

등록 2022.11.03 17:43:50수정 2022.11.03 17: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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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가동이후 첫 협상

[타이베이=AP/뉴시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5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민주주의운동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국가기금(NED)과 대만 민주기금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이어진다. 2022.10.25.

[타이베이=AP/뉴시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5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민주주의운동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국가기금(NED)과 대만 민주기금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이어진다. 2022.10.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대만이 오는 8~9일(대만시간) 뉴욕에서 첫 공식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 가운데 중국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대만 중앙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협상 개최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과 대만이 공식 무역협상의 첫 라운드가 올가을에 개최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무역협상은 지난 6월 양측이 경제협의체인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로 한 이후 첫 협상이다. 무역 간소화 등이 협상 의제에 포함됐다.

대만 측 대표는 양전니(楊珍妮) 행정원 무역협상판공실 부대표로 확정됐고, 미국 측에서는 USTR 관계자가 대표를 나설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경제 무역이라는 명분으로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어떤 국가이든 대만과 주권적 의미와 공식 성격을 가진 경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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