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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대만군과 연락루트 구축..."중국 군사압박 대항"

등록 2023.01.01 12:32:06수정 2023.01.01 1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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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대만군과 연락루트 구축..."중국 군사압박 대항"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는 대만군과 직접적인 연락루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중이 대만 문제를 놓고 충돌할 경우 일본이 휘말려들 가능성에 대응, 대만과 연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위대와 대만군 간 연락루트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1972년 국교를 단절한 일본과 대만 사이에는 직접적인 대화와 협의를 피해왔고 방위 당국간 채널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대만통일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면서 "무력행사 포기를 약속하지는 않겠다"고 언명하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해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한데 맹렬히 반발하며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 중국군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대만섬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져 일본을 긴장시키는 일까지 빚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대만 주위에서 군사활동을 격화해 대만 국민의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군의 대만 침공이 감행될 경우 대만 방위에 나설 것이라고 표명했다.

미중이 군사적으로 맞부딪히면 오키나와에 집중한 미군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본도 휘말려들 공산이 농후하다.

그래서 일본은 미국 뿐만 아니라 대만과 연대로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지적했다.

자위대와 대만군 사이의 제휴 구축에 대해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마이니치 신문은 점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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