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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회의 COP28 회장지명자, 석유가스업계에 참여 촉구

등록 2023.03.07 0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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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휴스턴에서 개막한 CERAWEEK 에너지포럼에서

술탄 알 자베르 UAE대표 밝혀

[유엔본부=AP/뉴시스] 지난 해 11월 20일 이집트 엘셰이크에서 열린 유엔 COP27 정상회의 .

[유엔본부=AP/뉴시스]  지난 해 11월 20일  이집트 엘셰이크에서 열린 유엔  COP27 정상회의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5일 (현지시간) 개막한 영향력있는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 (CERAWEEK.  S&P글로벌 주최 연례 에너지 회의)에서  올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 회장 지명자인 술탄 알 자베르 UAE대표가 석유· 가스 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알 자베르 회장은 오는 11월 30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릴 COP28에서 화석연료 퇴출이 핵심 의제로 올라올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런 말을 했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모든 산업 분야 가운데에서도 석유와 가스 부문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책의 대응활동을 더욱 증진해야 하며,  더 많이 더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COP28에서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최대의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책과 그 동안의 노력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부다비의 국립 석유회사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알 자베르는 " 지금까지 석유 가스산업의 겨우 절반 만이 2050년까지 탄소제로의 목표 1단계와 2단계 참여를 선언했을 뿐이다.  앞으로 이 업계의 모든 기업이 같은 목표를 위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럴 경우 탄소제로 운동도 빠르게 3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전력산업 부문에서는 가장 단기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러려면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량을 3배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에너지 시스템을 새로운 것으로 변환시킬 때 정책적으로 이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한다면 신재생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저감운동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에너지 회의에는 에너지관련 정책입안자,  에너지 산업 총수들,  관련 회사 임원들, 투자자와 연구자들을 포함해 80여개국에서 7000명이 참가해서 5일 동안 회의와 토론을 진행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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