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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24∼2030년 약 587조2364억원 군사비 지출

등록 2023.07.13 22:11:23수정 2023.07.13 2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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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만에 최대 지출 증가…2019~2025년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

국방장관, 프랑스 군사강국 반열 올린 1960년대 핵무기 개발에 비교

[툴롱(프랑스)=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11월9일 프랑스 남부 툴롱의 해군기지에 정박한 수륙양용 헬기 운반선 딕스무데호의 갑판 위를 걷고 있다. 프랑스 의회가 1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적 위협에 자극받아 2030년까지 수십억 유로의 군사비 증액을 승인했다. 2024~2030년의 새 군사비는 2019~2025년의 군사비 2950억 유로(418조7909억원)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난 4130억 유로(약 587조2364억원)로 반세기 만에 가장 큰 지출 증가이다. 2023.07.13.

[툴롱(프랑스)=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11월9일 프랑스 남부 툴롱의 해군기지에 정박한 수륙양용 헬기 운반선 딕스무데호의 갑판 위를 걷고 있다. 프랑스 의회가 1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적 위협에 자극받아 2030년까지 수십억 유로의 군사비 증액을 승인했다. 2024~2030년의 새 군사비는 2019~2025년의 군사비 2950억 유로(418조7909억원)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난 4130억 유로(약 587조2364억원)로 반세기 만에 가장 큰 지출 증가이다. 2023.07.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프랑스 의회가 1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적 위협에 자극받아 2030년까지 수십억 유로의 군사비 증액을 승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4∼2030년 4130억 유로(약 587조2364억원)의 군사비를 지출하는 더 많은 예산 편성을 추진하며 늘어난 군사비는 핵무기 현대화와 정보 지출 확대, 원격조종 무기 개발 확대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프랑스의 자유와 안보, 번영, 그리고 세계에서 차지하는 프랑스의 위치를 보장하기 위해 군사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장관은 이를 1960년대 프랑스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군사 강국 중 하나가 된 것에 비교했다.

새로운 군사 계획은 예비군 수를 2배로 늘리고, 사이버 방어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프랑스군에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무기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2024~2030년의 새 군사비는 2019~2025년의 군사비 2950억 유로(418조7909억원)보다 3분의 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반세기 만에 가장 큰 지출 증가이다.

이 예산안은 12일 244대 37로 분열된 국회의 최종 승인을 얻었고, 13일에는 보수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313대 17로 승인됐다.

프랑스군 장교들은 오랫동안 군비 지출이 줄어든 것을 한탄해 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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