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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PO '최대어' ARM, 공모가 주당 51달러로 확정

등록 2023.09.14 06:33:36수정 2023.09.14 0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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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의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국 반도체 설계(IP) 기업 암(Arm)의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이자 올해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암)의 공모가가 주당 51달러로 정해졌다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암의 공모가가 예상 범위(47달러~51달러) 내 최고 가격인 주당 51달러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ARM의 시가총액은 540억 달러가 넘는다.

CNBC는 이날 공모가를 주당 52달러로 보도했다가 주당 51달러로 정정 보도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ARM은 지난 3월 결산 기준 2023 회계연도 매출 26억8000만 달러(약 3조5907억원)로, 전년(27억 달러) 대비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5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RM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회사 중 하나다. ARM이 설계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기술은 아마존, 알파벳,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삼성 등이 사용 중이다. ARM은 직원 수가 6000명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술 점유율은 90%가 넘는다고 CNBC는 설명했다.

ARM은 지난달 종목 코드 'ARM'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거래는 14일 시작된다.

공모 이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약 90%를 소유하게 된다.

앞서 삼성을 비롯해 애플, 구글, 엔비디아는 IPO에서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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